날짜와 방위를 따라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고 믿었던 ‘손’이 없는 날, 곧 큰일을 치르기 좋다고 여긴 날을 말한다. 보통 음력 날짜의 끝자리가 9나 0인 날을 가리키며, 이사나 혼례 날짜를 고를 때 자주 쓰인다. 손 없는 날 뜻에는 집안의 큰일을 무탈하게 치르고 싶었던 바람이 담겨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전통적으로 어떤 의미였는지부터 음력 달력에서 날짜를 찾는 법, 실제 이사 일정을 정할 때 구분할 점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려 한다. 손 없는 날 뜻, 여기서 손은 무엇일까?여기서 ‘손’은 정해진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을 옮겨 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고 여겼던 귀신을 가리킨다. 그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믿은 날을 골라 이사나 혼인 같은 큰일을 치르던 풍습에서 나온 표현이다. 옛사람들은 날짜의 끝자리가 1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