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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관련 기본 지식

OLED의 숙적, 번인이란?

by 사양모아 2018. 6. 4.

OLED 번인 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번인, 다 좋은데 자네만 없으면 좋겠군.

LCD의 뒤를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OLED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이미 상용화되어 티비나 핸드폰 같은 각종 최신 전자기기에 탑재 되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자체 발광하는 방식 덕분에, 두께도 더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우며 소비전력까지 절감된다. 추가로, 그냥 해당 소자를 꺼버리기만 하면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색상 표현력도 갖춘데다가 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더욱 다양하게 응용 가능하다. 하지만 OLED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번인 현상이 항상 OLED의 발목을 붙잡는다. LCD보다 수명이 작은 것도 OLED의 단점이지만, 그보다 더 심한 단점은 번인 현상이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OLED의 아킬레스건인 번인 (Burn-in) 현상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번인 현상의 원인과 대처법



번인 현상이란?

Burn-in 현상이란 디스플레이 소자가 과열되거나 변형되어 수명이 다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 하나의 픽셀에는 R (레드), G (그린), B (블루) 세가지 소자로 구성 되어 있다. 이중 하나의 디스플레이 소자에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 특정 부분의 색상이 번형되거나 밝기가 감소된다.  RGB 소자 중에 가장 번인에 취약한 소자는 청색 소자 (B)이다.





대부분의 원인은 짧은 청색 소자의 수명.

위에서 말한 대로 번인 현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은 청색 소자의 수명은 짧다는 것이다. 청색은 빛의 색상의 기본 요소인 RGB 중 파장이 제일 짧아 에너지가 가장 높은 색상이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내뿜어야 하는 청색 소자의 수명은 짧을 수 밖에 없다.
OLED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큰 문제는 번인 현상해결인데, 번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청색 소자에 쓰이는 유기 물질의 수명을 증가시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번인을 막으려면 정지 화면을 조심하자.

번인의 해결법은 정지화면을 조심하는 것이다. 일단 번인이 발생하면 해결 방법은 없다. 다만 예방법 만이 있을 뿐이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정지 화면을 조심하는 것인데, 같은 텍스트나 (e.g. 로고 등), 정지 화면 (e.g. 사진) 을 계속 해서 띄워 놓으면 정지 화면의 청색 소자가 과열되어 타 버릴 수 있다. 만약 OLED 디스플레이로 된 전자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정지 화면을 장시간 띄워 놓는 일은 절대로 삼가자. 

현재 OLED 디스플레이로 특유의 얇게 화면을 디자인한 스마트 TV 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스마트 TV가 이렇게 OLED를 잘 활용 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텔레비전의 특성상 정지된 화면 보다는 동적 화면이 주를 이루고, 스마트 TV OS 자체에서 한 화면에 오래 머물 경우 자동으로 스크린 세이버를 재생하는 방법을 통해 번인 문제로 부터 자유 로 울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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